나만 몰랐던 약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은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을 들어보았을거다.
나는 물건을 살 때도 가게에 가서 구경을 하고서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거나
아니면 바로 인터넷 최저가 검색 등을 이용해서 구입하고 있다.
"아껴야 잘 산다" 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아껴서 나쁜 것은 없으니까~..
인터넷에서 의약품을 사면 될까? 안될까?
정답은 "NO" 이다.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인터넷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에서 약사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경우 최대 징역 5년 또는 벌금 5,000만원이 부과된다.
두 번째!!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은 유통경로와 품질을 알수가 없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약을 먹고 배아프다고 누구한테 가서 하소연할까..
판매자는 "나는 팔기만 했는데요?" 할테고 제조사는 "의사처방 받고 사지 그랬어요" 그럴 것 같다.
피해는 고스란히 약을 구입한 소비자가 입는 것이다.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자~^^
세 번째!!!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불법 의약품으로 해친 건강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것은 두 번째 이유와 비슷한 부분이다.
요약하자면
불법의약품으로 해친 건강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궁금해요) 알약의 색깔과 모양은 왜 다르지?
어릴적에 약을 먹을 때 가루약을 먹었다. 애기 때는 시럽을 먹었겠지?
머리가 조금 큰 뒤로는 알약을 먹기 시작했다.
가루약을 먹고 싶어도 애기취급을 해서 그런 것도 있었다.
처음에 알약 삼키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ㅎㅎ
참, 각설하고 감기에 걸리거나 배탈이 나면 알약을 먹는다.
그런데 알약마다 색깔이나 모양, 크기도 모두 제각각이다.
알약은 왜 모두 다른걸까??
알약은 가루약을 쉽게 먹기 위해서 만든 약의 형태이다.
이 때 알약에 무엇을 씌웠는지에 따라 모양이나 맛이 달라진다는 사실.
만약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맛도 쓰다면 아이나 어른이나 먹기 힘들겠쥬?
이럴 때 쓰는 것이 바로 당의정이란다.
당의정을 입히면 약에 단 맛이 난다는..
또한 약 냄새뿐 아니라 약성분이 변하는 것도 막아준다.
서방정이라는 것도 있다.
서방정은 알약 속에 들어있는 가루약이 서서히 나오도록 만든 것이다.
서방정을 씌우면 약이 몸속에서 천천히 녹기 때문에 약성분이 오래 지속된다.
고로 약을 먹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서방정은 맘대로 약을 쪼개서
먹으면 아니된다는 말씀.
당의정 서방정 등은 일제강점기에 쓰였던 말이라고 한다.
예전의 뉴스에 의하면 '그 의미가 쉽게 전달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혼동하고 있는데다 단어 자체가 대부분 일제강점기 시기에 쓰였던 말로 파악돼 정부가 개선작업에 나섰다. 업계는 환영했다.' 는 기사가 있다.
아직도 쓰이고 있는 것 같은데.. 쉽게 바뀌지 않나보다..
캡슐약이 있다.
약성분이 잘 뭉쳐지지 않는 가루약을 캡슐에 쏘옥 넣은 것.
우리가 흔히 먹는 약의 상당수가 여기에 포함된다.
딱딱한 캡슐은 분말 등을 담고, 말랑말랑한 녀석은 액체형태를 담는다.
약은 보통 다른 알약과 구분하기 위해서 색을 넣는데 아무색이나 넣는 것은 아니다.
약 색깔에도 의미가 있는 셈인데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분에 따라 정해놓은 색상
안에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약학정보원에 의약품 식별표시 관련된 정보가 있다.
많아서 다 찾아보지는 못했다..
아무튼 어릴 때 보다 공개된 정보가 많고, 인터넷이 발달해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궁금하면 그 때 그 때 바로 찾아보면 되겠다.
(머리가 나빠서 기억을 못하는건 비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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